담벼락 게시판

  연밭에서
  햇님이
  

연밭에서

뿌리는 眞아에게
잎은 善아에게
꽃은 美나에게 남김없이 내어주어
텅 텅 비었으나 가득하구나

삼천년이 지나도 다시 태를 열 수 있는
깊은 숨을 열매에 머금고 있고
곧은 심줄기의 끝이 하늘에 닿았으니
선경에 이른 얼굴
연분홍빛으로 곱게 볼이 달아올랐다

2년하고도 한참 지난 후, 오늘
문득 가는 길 모두 멈추고서 들렀습니다.
장마빗물도 잠시 숨죽이게 하고서...

곧은 심줄기의 끝이 하늘에 가 닿아
연분홍빛으로 선경에 이른 얼굴
빤히 쳐다보고 기뻐하는 행복을 느껴봅니다.

정진하는 길 위에
하늘에서의 축복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아직도 군위 산골에서 꾸뻑, 꾸뻑!!


2009-07-19 11:21:16 / 121.18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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