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벼락 게시판

  홍익요결(弘益要訣)-여섯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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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무취(無臭)의 화엄향기(華嚴香氣)
[소제목]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글쓴이:이대우 출처:이슈투데이 소속:한국정신과학학회 직위:객원연구원


성철스님 돌아가신 지가
어느듯 수, 수년이 지나갔건만
이분의 언어의 향기는 아직도, 왜 이토록 향기로운가?
지독하고 그윽한 화엄의 향기로다!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분명히 보이지도 않는 마음을 통해보는 색안경은 분명한데
이놈의 색안경은 몹시도 사람을 혼란시켜 왔구나!
보이는 대로 무조건 마음을 일으키니
이는 다름아닌 ‘집착의 마음’이로구나!!

만물만상을 생불(生佛)의 안경을 쓰고 보면
모두가 생불이고
석불(石佛)의 안경을 쓰고 보면 모두가 석불이고
사불(死佛)의 안경을 쓰고 보면 모두가 사불인데
저마다 스스로, 저마다의 마음의 색안경이로구나!!
부처안경 쓰고 볼까, 너도 부처 나도 부처
무지개 안경을 쓰고 볼까
너도 무지개 나도 무지개로다!!

마음의 색안경을 쓰고 바라보니
모두가 쓸데없는 말장난에 불과하고
이 장난에 놀아난 건 멍든 마음뿐이로구나!!

세상 사람들아!

존재하지도 않은 것을 만들어 놓고
그대상에 마음을 움직이고 있는 우리의 모습은
정말로 우스꽝스럽지 않는가!!
이는 허공에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과 같건만
온갖 사람들이 색색가지의 마음의 안경을 쓰고
저마다 한마디씩 지저귀고 있으니
이마음 이리끄덕, 저마음 저리 끄덕이니
사람의 마음은 더욱더 혼란스럽구나!!

석존께서 발견하신 그 유명한 '연기법'도
석존 이전에도 존재하였고 이후에도 존재하거늘
한번 잘못 일으키면 그혼란을 그누구가 막을련가!

누가 인생을 '고해'라고 했고
누가 사람을 '부처'라고 했는가!
쓸데없이 온갖 잡동사니 의미를 부여하니
혼란의 책임은 그누구의 혓바닥인가!!

색안경을 벗어놓고 주위를 살펴보니
색색가지 일어난 마음 허상에 불과하고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보니
이것이 바로 참모습이 아니던가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2000-10-23 19:20: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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